나는 왜 항상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시작했을까

·
카테고리 없음
돌이켜보면 내가 무언가를 시작할 때, 충분히 준비되어 있었던 적은 거의 없었다.크롤링을 무료 강의로 조금 배웠을 때는 무턱대고 크몽에 서비스를 올렸다. 돈을 받고 일을 맡을 만큼 잘한다고 생각했던 건 아니다.그런데 실제 의뢰가 들어오고 나니 어떻게든 결과물을 만들어야 했다.돈을 받았으니 모르는 건 찾아보고, 막히면 다시 공부하고, 이틀간 밤을 새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결과물을 전달했다.컴퓨터 동아리에 들어간 뒤에는 파이썬 초보자 세션 강의까지 맡았다.누군가를 가르칠 만큼 내가 잘 알고 있는지 확신은 없었다.그래도 맡고 나니 어설프게 알고 있던 내용들을 다시 공부하게 됐고, 내가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이 곧 내가 제대로 모르고 있던 부분이라는 것도 알게 됐다.혼자 여행조차 해본 적이 없으면서 한 달 동안 남미..